2024년5월1일 대치동 산책

노동자의 날이라서 여유롭게 늦잠을 자고 대치동을 구경했음.
걸어다닌 루트는 대략 아래와 같음. 
 

 
사진 정리하기 전에 일단 요약해보자면, 
1. 양재천 산책은 참 좋고, 양재천을 누리기 가장 좋은 위치는 당연히 타팰/우성1차/선경1차/선경2차/미도1차/미도2차 라인에 있는 아파트 단지들이다. 
2. 선경2차 아파트 단지 내부를 통과하여 걸었는데 외제차들이 즐비해있음. 나는 차를 잘 모르는데 동행한 사람 말에 따르면 카이엔? 그런 것도 있고 2-3억하는 차들이 그냥 야외주차 되어있음.
3. 하늘색 구역: 네이버지도 상으로는 여기가 대치동학원가 라고 적혀있어서 나는 여기가 메인 학원가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하늘색 구역의 학원가도 분명 존재하는건 맞는데, 연두색 동그라미 구역이 더 메인 학원가라고함. 
4. 연두색 구역: 여기가 메인 학원가라고함. 근데 대로변을 따라 있는 편임. 대구 수성구 학원가처럼 작은 건물들에 여러 학원이 있는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고, 중계동 학원가 사거리처럼 사거리 대로변에 간판이 빽빽한 느낌과는 조금 또 달랐음. 대형학원들이 많아보였고, 학원 제목이 단과 학원들 보다는 종합?같았다. 사람이름+단과 과목 학원 식의 네이밍 보다는 브랜드화 된 전체 교과 과목 학원들이 많은 듯한 느낌을 받음. 난 아직 학부모가 아니여서 학원은 전혀 모르고 그냥 산책하면서 받은 느낌임! 학원들의 흥망성쇠도 있다고함. 
5. 그래서 학원가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단지는, 과거에 도곡렉슬이었고 지금은 래미안대치팰리스이며 (래대팰) 사실 대치삼성래미안 아파트도 접근성이 좋지만 여기는 살짝 언덕위에 있어서 래대팰이 1등 자리를 지키고 있음. 
6.은마아파트 위치는 참 좋고 대단지인데다가 gbc와 멀지도 않으니 탐나긴 하지만 사업성이 나올지 의문이라고 얘기도 많이 들렸고,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너무 정치권의 관심사가 되어버려서 그게 오히려 마이너스일거라고 생각함.
 
 

타워팰리스???. 예쁨 ㄷㄷ

사진은 대량첨부가 불편해서 티스토리 말고 네이버 블로그에 올릴예정